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7일 “산업용지의 가격과 부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구 경제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경북과의 연계는 필수적이다”며 ‘대구경제광역권 발전계획’을 공약했다. 권 후보는 “2012년 기준 39조였던 GRDP(지역내총생산)가 경북과 협력하면 80조원에 육박한다”면서 “시장이 된다면 행정구역의 경계를 풀고 하나의 경제권으로 상생 발전시켜나갈 구체적인 방안을 찾아 가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우선 대구 연접 도시인 구미, 경산, 영천 등 3개시 및 5개 군과 긴밀히 협조해 양 시도간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은 보완, 시너지효과를 최대화 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산업단지의 지역별 특성화 및 협력체계 구축, 공동 R&D와 시정개척, 기업 및 산업간 네트워크 활성화, 기술 융·복합 신기술 공동개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대도시와 배후지를 연계한 광역경제권은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도되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이라며 “대구를 중심으로 1시간 이내의 광역교통망을 연결할 것이며, 출·퇴근과 숙식의 편의, 공공시설 공동사용, 전문 인력 제휴, 세제혜택 등 근로자와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경북도지사와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후보는 이밖에 대구 경제광역권 활성화를 위해 △국책사업 유치협력 △기술 및 인력 공동활용 방안모색 △광역교통망확충 협의 △교육·문화·의료·복지시설 공유 △광역경제발전전략 공동수립 등을 발표했다. 김범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