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금강송’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향토수종으로 울진군목으로 지정되어 있다. 울진금강송 숲 또한 그 원형이 잘 보전돼 학술적, 유전자 보존증식 등의 가치가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소나무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향토 울진지역에서 자생하는 울진금강송을 활용한 산업화를 위해 울진군 산림조합(조합장 장대중)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소관 향토사업 및 명품주사업을 유치해 육림 및 숲가꾸기 작업장에서 방치되는 솔잎과 간벌목을 활용한 식품(솔잎엑기스, 농축액, 증류액등), 주류(솔잎주, 송이주등), 화장품(스킨,로션, 에센스. 마스크팩등), 미용제품(비누 등), 탈취제품(탈취,방향제 등)을 다양하게 생산해 4월경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전망이다. 울진군 산림조합은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이미 중국기업체인 중천그룹집단(길림성) 및 성강기업(북경)등과 유통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난3월24일 산림조합장과 경북대학교 국제농업개발연구원 황화석 교수 일행이 중국 길림성을 방문해 중천그룹집단(대표 위항산)과 우선 금년에 12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울진군산림조합에서는 2012년도부터 울진읍 온양리 소재에 울진금강송 종합가공센터 및 명품주가공센터를 건립했다. 고농축추출기 등 최신공법의 가공시설을 갖춰 자체개발한 추출공법으로 울진금강송추출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생산을 위해 한국안정성평가연구원(KCL)에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대장균, 슈퍼박테리아균의 99.9%살균력과 항균력 암모니아, 포름알데하이드, 황화수소 등의 탁월한 탈취력을 인정받았다. 이와함께 피부독성검사까지 완료해 그 효능과 안정성을 평가 받았으며, ‘금강송’ ‘몸 愛’ ‘피부 愛’ ‘피부 美’ ‘숲길 路’ ‘금강송 酒’ 등 27개의 상표등록을 완료하거나 출원했으며, 중국시장을 위하여 중국내 상표등록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울진금강송”은 국민들이 제한적으로 눈으로만 볼 수 있었던 가치성을 뛰어넘어 울진군산림조합은 울진군의 청정성, 친환경성을 모태로한 울진금강송의 탁월한 효능, 확실한 안정성, 친환경적 기능성 상품들로 국민들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울진 금강송의 가치성을 알리기 위해 소비자들 곁으로 직접 다가가고 있다. 장대중 조합장은 “현재 진행 중인 향토사업과 명품주 사업은 평생 산과 함께 살아온 자신의 인생과 울진금강송이라는 천혜의 자원을 가진 울진군민과 산을 가꾸고 지키는 산림조합원들의 인생스토리와 같다”고 말한다. 장 조합장은 “반드시 성공적인 사업으로 주민소득향상은 물론 산림조합 자립기반 구축사업으로 정착시키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효자사업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다양한 제품개발과 생산, 유통으로 울진금강송의 가치성을 알림과 동시에 울진군 관광객유치를 위한 체계적인 마케팅을 통해 관광객 유치 등으로 인한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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