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홍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14일 대구지방법원에 새누리당 경북도당 경선관리위원회를 상대로 경주시장 경선후보 확정 및 공표금지 가처분신청서를 접수함에 따라 오늘 예정된 새누리당의 발표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황 예비후보는 경북도당 경선관리위원회의 경선후보 결정에 불복, 지난 13일 새누리당에 이의신청을 접수했다. 또 기자회견을 통해 경주시장 경선후보 결정이 재고돼야 하며 재심의를 위해 15일 예정된 경선후보 결과 발표 연기를 요청하며 여론조사 결과가 ‘불법전화 착신전환’으로 인해 조작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 중에 있으므로 경북경찰청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난 뒤 재심의 할 것을 요청했다. 황 예비후보측 관계자는 “새누리당 경북도당 경선관리위원회는 여론조사 일정과 샘플링 표본, 설문지, 응답지, 조사방법 등 관련 자료 전체를 공개해야 한다”며 “예비후보들의 합의 하에 객관적이고 공정한 여론조사를 중앙당 차원에서 다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황 예비후보는 “가처분 신청을 기점으로 경주시민에게 새롭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로 삼아 경주시장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시민의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은희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