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환 새누리당 달성군수 예비후보가 14일 대구지역 최초의 무료 장애인 전용목욕탕 운영 공약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1999년 달서구가 50% 할인된 가격으로 장애인 전용목욕탕을 운영했고, 2009년 상인종합복지관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희망목욕탕 운영에 나섰으나, 무료로 운영하는 장애인 전용목욕탕은 강 예비후보의 구상이 최초다. 이 공약의 실현을 위해 강 예비후보는 승강기 설치 여부 등 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 적합한 목욕탕을 선정해 평일 하루를 임대할 예정이며, 샤워용 휠체어와 핸드레일, 미끄럼 방지매트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장애인 전용목욕탕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또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거 투입해 목욕 자원봉사뿐만 아니라 말벗돼주기 등의 서비스도 펼칠 예정이며, 목욕탕 이용 장애인에 대한 차량 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강 예비후보는 지역 최초 무료 장애인 전용목욕탕이 장애인의 복지증진과 권익신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향후 달성군지역 권역별로 장애인 전용욕탕 운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강성환 예비후보는 “대구 최초의 무료 장애인 전용목욕탕은 달성군을 넘어서서 12만명에 가까운 대구의 장애인 복지 서비스 수준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자신 한다”고 강조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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