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북지역 경선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경북도당이 경선 후보자들의 공정 경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경북도당 경선관리위원회는 상대 경선후보에 대한 각종 비리제보가 봇물을 이루고 있고, 사안에 따라서는 경선결과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어 파장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새누리당 경북도당은 14일 성명를 통해 "경선이 시작됨과 동시에 일부 지역선거구에서 무차별적인 상대방후보 비방과 마타도어식 흠집내기가 위험수위를 넘어 경선자체를 망칠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를 통한 경선이든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이든, 경선은 공정한 룰에 의해 정책대결로써 정정당당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만약 경선과정에 후보자 상호비방과 부정행위 등으로 경선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발생한다면 새누리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당해 경선 전반에 걸쳐 심도있게 재논의할 예정"이라고 공정 경선을 강력 촉구했다. 또 "경북도당은 우리 새누리당 경북지역 경선후보자들에게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해 국민들에게 환영받는 상향식공천을 이룰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한편, 새누리당 경북도당 여론조사 경선 소위원회가 기초단체장과 기초·광역의원에 대한 여론조사 경선을 진행 중 경선후보를 둘러싼 갖가지 의혹이 제기되는 등 경선 휴유증이 예상보다 심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일부 경선후보의 경우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경선 후보자격 박탈은 물론 사법처리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돼 의혹이 제기되는 경선후보에 대한 엄격한 심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4일 현재 경북지역 기초자치단체장 경선후보중 선거법 위반이나 금품수수 등 각종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예비후보는 4∼5곳에 이른다. 울릉군수 경선후보인 A씨, 경주시장 경선후보인 B예비후보, 청송군수 경선후보인 D예비후보가 현재 경찰 조사 진행중에 있다. 성주군수 경선후보인 C예비후보와 영양군수 경선후보인 S예비후보도 감사원 감사에 적발되는 등 경선후보 상당수가 각종 의혹을 받고 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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