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로 연기됐던 새누리당 포항시장과 영주시장, 의성군수 후보 경선이 오는 30일 치러진다. 새누리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태환)는 지난 24일 새누리당 중앙당에서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경선 재개 지침이 정해짐에 따라 경북도당 선거구 중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직접투표 50%+여론조사50%) 경선지역의 경선일정을 확정했다. 이같은 경선일정 조정은 중앙선관위의 당내 경선 위탁관리 시한이 오는 30일로 정해짐에 따른 것으로 경선일정과 선거운동 등이 대폭 축소됐다. 30일 포항은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의성과 영주는 국민체육센터에서, 당원 직접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5대 5로 반영해 공천후보를 최종 선출할 예정이다. 선거운동기간은 28일부터 2일간이다. 한편 구미시장 경선은 당초 같은 날 치를 예정이었지만 김용창, 남유진 후보의 합의하에 다음달 1일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후보를 선출키로 결정됐다. 그 외 100% 여론조사로 후보를 뽑는 경주시는 4일 발표하고 영덕, 울진군 등 지역은 다음달 초에 일정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여론조사와 당원 직접투표를 5대 5로 반영하는 직접경선의 경우 선관위에 위탁할 수 있는 시점인 이달 안에 치러야 하지만, 위탁이 필요 없는 지역은 다음달 5일 이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경북도당은 각각 지난 24~25일에 기초단체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 경선 후보자를 발표했다. ▲울릉군수(김현욱, 최수일) ▲김천시장(박보생, 최대원) ▲구미시장(김용창, 남유진) ▲경주시장(박병훈, 최양식) ▲성주군수(김항곤, 이수열) ▲칠곡군수(백선기, 송필각, 조민정) ▲청송군수(윤경희, 한동수) ▲영양군수(권영택, 이상용) ▲영덕군수(김성락, 이희진, 조두원) ▲울진군수(김용수, 임광원, 전찬걸)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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