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에서 승리한 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본격적인 본선 대비 선거운동에 나섰다. 권 예비후보는 1일 “새누리당의 대구시장 공식선거대책위원회에 시민대표를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후보 측은 “이번 대구시장 경선에서 변화와 혁신을 원하는 민심과 당심을 확인했다”면서 “향후 선거운동은 낮은 자세에서 서민과 함께하는 선거운동에 올인한다는 전략을 세웠다”고 전했다.
권 후보는 1일 공식적인 첫 일정으로 대구노인회, 서문시장, 개인택시조합, 장애인협회 등을 잇달아 방문하는 등 대구의 변화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권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예비후보와의 본선 대결이 만만치 않다.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본선에 대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현재 대구는 굉장히 힘든 위기의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야당에 시장 자리를 넘겨준다는 것은 오히려 퇴보를 가져올 수 있다”며 “여당의 혁신 후보에게 맡겨 대구를 이끌고 나가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다양한 정책대결을 통해 대구시민들에게 심어주겠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서문시장 상인회와 의 대화에서 “공직혁신, 경제혁신, 교육혁신, 분권혁신, 안전혁신 등 5대 혁신을 통해 대구의 면모를 일신하겠다”고 강조하고 “주차장 마련과 각종 편의시설 확충으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이끌고 서민경제, 민생경제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 측은 “선대위는 당과 시민이 함께하는 선거조직을 꾸린다는 콘셉트를 정했다. 그동안 경선 과정에서 시민혁명을 일으킨 시민들과 당 조직을 결합한다는 의미”라며 “경선 후유증이 남아있는 당과 아직 협의가 안 돼 선대위원장 등 핵심 컨트롤 타워를 어떻게 영입할지는 구상 중”이라며 선대위 구성에 박차가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