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16일째인 1일, 승객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세월호 객실 중 장애물 등으로 문이 열리지 않는 객실을 강제 개방하는 작업이 이르면 오는 4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1차 수색을 마친 곳 중 문이 열리지 않는 미개방 격실과 승객이 다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공용구역을 다음 주말까지 수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논란 끝에 투입된 다이빙 벨이 현장에서 자진 철수했다. 수색을 다시 민관군 합동구조팀서 맡게 돼 구조에 얼마나 속도를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해양경찰청은 세모와 관련이 있는 정보수사국장 이용욱 경무관을 국제협력관으로 전보조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