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6일 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동화사를 방문했다. 권 후보는 주지 성문스님과 류병선 제9교구 신도회장 등 2천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봉축 법요식에 참석했으며, 아기부처님상을 씻기는 관불의식도 거행했다. 권 후보는 불교계 신도들과 함께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바라는 마음을 한 곳으로 모으자”면서 “다시는 이와 같은 불행이 없도록 부처님의 자비가 이 땅에 널리 퍼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상인동 가스폭발사건과 지하철참사의 아픔을 갖고 있는 대구시로서는 어느 때보다 안전과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시장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장이 되면 재난대책본부를 현장전문가 중심으로 바꾸고 안전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후 4시에는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30여 명의 대구시민을 초청해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져 권 후보는 “시민들의 진솔한 얘기들을 앞으로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시민 여러분도 대구 변화의 힘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김범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