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6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동화사, 파계사 등 대구지역 사찰을 방문했다.
김 후보는 전날 저녁 천태종 대성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전야제에 참석한 데 이어 이날 오전 남구 관오사와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를 찾았다. 오후에는 동화사를 찾아 성문 주지 스님 등을 친견한 뒤 대비암, 파계사, 송림사 등지를 잇따라 방문해 신도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앞서 김 후보는 5일 오전에 진행된 대구MBC라디오 여론현장과의 인터뷰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 후보는 재난방재정책에 대한 질문에 ①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안전과 생명의 도시를 위한 시민위원회’ 출범 ② 재난구호 시스템을 현장중심으로 개편 ③ 전국 최초의 ‘재난피해자 지원센터’ 설치 ④ 취임직후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 및 응급조치 ⑤ WHO에서 인정하는 ‘국제안전도시’ 인증이라고 해답을 제시했다.
또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무인화 운행과 관련, 김 후보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문제점을 완벽하게 보완한 뒤에 개통해도 늦지 않다. 개통일시에 구애받지 않고 완벽한 점검을 실시하겠다”며 “기관사급 안전요원, 즉 응급조치를 취할 능력이 있는 분들을 우선 배치해 안전에 최선을 기한 후 운행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