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8일,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인성교육중심 수업의 길라잡이인 '바른 인성! 수업 속에서 꽃피다'를 개발해 도내 전교원에게 2만6천부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 교재는 존중·배려·책임 등 인성덕목을 수업 속에서 적용하는 방법이 수록돼 있다. 각 교과의 본질적 특성에 충실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교과별 수업 모형 예시와 프로젝트형 인성수업, 토의·토론수업, 협력이 있는 수업, 체험이 있는 수업, 프로젝트 학습 등 수업 방법을 다양화 및 평가 방법 개선 사례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경북교육청은 지난 4월 도내 모든 유·초·중·고 교장·교감·원감, 전문직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중심 수업 길라잡이'를 통한 연수를 실시한 바 있으며 이 달부터는 학교별로 전 교원에 대해 이 연수를 하고, 지난 겨울방학 때는 도내 23개 지역청이 9천900여명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각각 인성교육중심 수업 방법 연수를 실시하는 등 인성교육 연수를 부쩍 강화하고 있다. 도교육청 김병찬 교육과정과장은 "개인 중심의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인성교육중심 수업은 시대적 요구이자 교사들의 책무"라며 "인성교육은 아이들의 주된 생활 공간인 수업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교사의 인식 개선과 수업력 신장이 가장 요구된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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