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여론조사… 이변 없어현 시의원 10명중 8명이 공천무소속 후보 없는 '아선거구'지역 유일 무투표 당선 예고 새누리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8일 경주시의원 공천 내정자를 최종 발표했다. 이로써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경주지역 새누리당 경선이 막을 내렸다. 장애인과 여성 우선추천 2명을 제외한 16명이 지난 6일과 7일 실시된 여론조사 100%로 공천됐다. 과정에 이변은 없었다. 현 시의원 10명 가운데 8명이 공천을 받았고, 29명이 경선에 참가해 평균 1.81대 1의 비율을 보였다.     가선거구(중부,황성)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주민들과 지역발전을 위한 즉석토론을 하며 정책홍보를 펼친 김성수(72) 전 시의원과 황성동에서 단독으로 경선에 나선 한현태(56) 황성동 자유총연맹회장이 내정됐다.  나선거구(성건,현곡)는 5명의 후보들이 막판까지 승패를 가늠하기 힘든 치열한 접전이 진행됐다. 성건지역에서 탄탄한 지지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서호대(59) 현 시의원과 비교적 젊은 층의 호응을 끌어낸 이동은(49) 경주시야구협회장이 결정됐다. 3명의 후보자가 내정된 다선거구(동천,황오,불국,보덕)는 의료계 전문가로 주민들의 건강지킴이로 나서 각종 복지정책을 내세우고 있는 김종말(64) 경주동산병원 부원장과 비례대표 여성 시의원으로 꼼꼼하고 세밀하게 지역살림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진 한순희(여, 57, 여성가산) 현 시의원이 결정됐다. 나머지 1명은 장애인우선추천으로 박귀룡 전 시의원이 벌써부터 공천을 확보한 상태다.    라선거구(양남, 양북, 감포)는 현 시의원인 권영길(67), 엄순섭(58) 예비후보가 현역 프리미엄을 발휘하며 공천을 받았다. 마선거구(안강)는 임은숙 예비후보가 여성우선추천으로 결정된 가운데 2명의 현역 의원이 경합을 벌여 이철우(52) 예비후보가 공천권을 쥐었다.  바선거구(용강, 강동, 천북)는 김성규(48) 현 시의원과 이두원(65) 전 강동면개발자문위원이 내정됐다. 3명을 공천하는 사선거구(황남,선도,건천,서면,산내)는 박승직(58), 백태환(63) 현 시의원과 전 경주JC특우회장을 지낸 김항대(59) 예비후보가 공천, 무소속 현 시의원들과 막판까지 판세를 알 수 없는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아선거구(월성, 내남, 외동)는 유권자수가 많은 외동지역에서 선전한 최덕규(47) 전 외동청년연합회장과 김병도(65) 전 내남면장이 경선에 성공하면서 현재까지 무소속 후보가 없는 가운데 유일하게 무투표 당선을 예고하고 있다.  이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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