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8일, “시민의 힘을 모으는 깨끗한 혁신과 감동의 선거를 치룰 것”이라고 밝히고 ‘선거운동 혁신 4대원칙’을 천명했다.
권 후보는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선거문화 창출 △감동이 있는 선거운동 △깨끗한 선거운동 △시민의 힘을 모으는 선거운동 등 ‘선거운동 혁신 4대원칙’을 밝히고, “선거 문화의 개혁을 시발점으로 모든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통째로 바꾸어 달라는 시민들의 기대를 하나씩 충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상대 후보자는 물론 야당과 전직 대통령을 음해하거나 비방하지 않을 것이며, 시민과 함께 비전과 미래를 공유해 나갈 것”이라며 “칭찬과 성찰의 선거과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는 새로운 선거문화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10만 원 이상의 후원금은 자동적으로 입금되지 않도록 조치 할 것이며, 기업인에게는 단 한 푼의 선거자금도 받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정책기부와 재능기부를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 후보는 “감동과 혁신의 선거는 후보자 혼자 힘으로 안된다”면서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시민여러분들이 도와주셔야 하며, 기존 질서, 낡은 관행을 바꾸려면 저항과 음해가 적지 않겠지만 대구를 살리고 새로운 희망을 열어가는 길에 꼭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앞서 7일 권 후보는 어버이날을 맞아 동구 신천동 동신우방타운 경로잔치 행사에 참석해 “대구를 노후가 행복한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권 후보는 이날 “대구가 애국과 효행의 도시인만큼 시장이 되면 다시 효가 살아나고 가정이 화목한 행복도시로 만들겠다”면서 “자살률을 대폭 줄이고 학교폭력과 성폭력 등 사회적 재난을 예방하는 데도 힘을 모을 것”을 강조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