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대훈 대구 달서구청장이 8일 새누리당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3선 도전을 선언했다. 곽 후보는 이날 달서구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달서구는 그동안 달서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구민 삶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웃는 얼굴 행복한 달서’를 다짐했다”면서 “출범 4반세기를 맞은 청년달서는 깨끗하고 맑은, 친절하고 열린, 멋지고 신나는 매력도시 ‘깨·친·멋-달서’를 이뤄 내는 남다른 역량을 발휘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곽 후보는 “앞으로 구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경제가 좋아지고 있는 가운데 보다 마음과 행동이 바른 사람들이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어질고 선한 세상-달서’를 61만 구민들과 함께 이룰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곽 후보는 △보다 열린 마음으로 이웃과 함께 하도록 △힘들고 외롭지 않도록 △늘 배우고 익히도록 △다문화가 존중되도록 △몸과 마음이 건강하도록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도록 △우리 아이들이 보다 바르고 지혜롭게 자라도록 할 것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를 위해 "달서구를 자원봉사 특별시로 선포하고 평생교육과 생활체육 육성 등에 역점을 두겠다"며 "그간 달서구민과 함께한 '웃는 얼굴 행복한 달서' 만들기를 기필코 완성시키겠다" 강조했다.
곽 후보는 이날 출마선언 후 첫 행보로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가 인생 100세 시대에 어르신이 행복한 달서를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곽 후보는 달서구 본리동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했지만 세월호 참사 등을 고려해 개소식은 따로 열지 않기로 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