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주관하는 2단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에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가 선정돼 2016년까지 3년에 걸쳐 매년 39~47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지역의 산업체와 손발을 맞춰 현장밀착형 인재를 육성해온 경일대학교의 교육 시스템이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은 것이다.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분류해 선정한 이번 평가에서 지역에서는 현장밀착형에 경일대학교를 비롯해 계명대, 경운대가 선정됐으며 기술혁신형에는 경북대, 영남대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는 4년제 대학 56곳에 2천3백88억 원, 전문대학 30곳에 195억 원 등 모두 86개 대학에 2천5백83억 원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5월 8일 이 같은 내용의 '2단계(2014~2016)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LINC사업은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대학 체질을 개선하고 현장적합성 높은 대학교육으로 대학과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2년 도입됐다. 지난해까지 1단계 사업이 마무리 됐으며 올해부터 2016년까지 3년간은 '2단계 사업'이 시작된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