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당협, 지역공천자 소집 선거전 본격 돌입경선과정 불만 무소속 잇따라, 공천 후유증 심화시의원 후보 여론조사도 불신, 당 신뢰성 시험대 새누리당 경주지역 후보자 공천이 완전  마무리되면서 경주시 당협이 지난 9일 지역 공천자들을 전원 소집하고 당 중심 선거전에 돌입할 것을 다짐했다. 하지만 경주시장 경선을 비롯해 시도의원 후보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네거티브와 경선과정에 대한 불만으로 편가르기와 무소속 출마가 잇따르고 있어 새누리당 후보의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정수성 국회의원은 이날 공천 내정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시의원 후보자들의 번호를 배정했다. 여성과 장애인 우선추전으로 공천된 2명에 대해 1-가 번호를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후보자들은 지역구별 가나다순으로 결정됐다. 정 의원은 "새누리당 지역위원장으로서 후보들을 100% 당선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유세지원을 비롯해 각종 선거운동에 적극 나설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지역구 시의원 공천 후보와 읍면동 운영위원장이 무소속 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등 새누리당 내부 통합분위기가 쉽지 않아 험난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일과 7일, 새누리당 시의원 예비후보의 여론조사에서 조사기관이 후보 해당 지역주민에게 전화를 하지 않고 경주 전지역에 전화를 돌려 여론을 묻는 등 지역이 한정된 시의원 여론조사를 마치 국회의원처럼 확대 조사함으로써 올바른 여론조사가 되지않았다는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경주시 당협은 오늘 중앙당 최고위원회의가 공천 내정자를 의결함에 따라 13일과 14일, 시장과 시도의원 후보자들에게 공천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14일 오후께 새누리당 경주 지역 후보자들이 경주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공명선거실천결의를 밝힌다. 15일과 16일은 6·4지방선거 공식 후보자등록을 마치고 오는 22일 경주역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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