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직 경북도 교육감 예비후보는 13일, 경북에서 해마다 증가하는 고등학생 학업중단비율을 감소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의 고등학생 학업중단비율은 전년도 대비 1.9% 증가한 1천54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3년째 감소세를 보이는 전국 평균치와 대조된다.
학업중단 이유는 학업 부적응이 전체의 35%로 가장 많았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획일적인 입시위주의 학교교육으로는 학생들의 만족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지 못한다”며 “초등학교부터 시작하는 진로 이력제 실시와 공립 대안학교의 확충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스페셜 원’으로 우리의 미래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의 운영과 역할이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