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북지역본부는 14일 영천농협과 함께 영천의 아파트 부녀회 및 고향주부모임회원 200여명을 경주시 천북면 토마토 산지농가로 초청해 '주부농산물직거래 체험·구매단 산지농가 인연맺기'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아파트 부녀회 및 고향주부모임회원들은 오전에는 경주 세심 팜스테이 마을에 들러 인절미 만들기, 전통놀이 등 농촌문화 체험을 한 뒤 오후에는 천북면 토마토 농가에 들러 토마토 수확·구매체험을 했다. 이번행사는 도시 주부들이 산지농가를 방문해 직접 농산물 수확 체험 후 구매함으로써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도 알리고 소비자와 생산자의 거리를 줄여 지속적인 거래로 얼굴 있는 농산물 유통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체험에 나선 주은숙씨(51. 영천시 야사동 청구아파트 부녀회장)는 "직접 우리 손으로 수확도 하고 시식도 해보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번 체험을 통한 인연을 소중히 해 앞으로도 산지농가와의 직거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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