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우동기 후보 등 대구경북 주요 후보들 등록공천후보 의석수 따라, 무소속은 추첨통해 기호부여22일부터, 벽보 부착·유세 차량 허용… 본격 선거전 15일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되자 대구·경북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는 오전부터 여러 후보들이 방문,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들어갔다. 대구에서는 이날 오전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와 송영우 통합진보당 후보, 이원준 정의당 후보가 대구시장 후보 등록 서류를 선관위 관계자들에게 제출했으며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후보도 오전 9시 이전에 대구선관위를 찾았다. 이날 경북선관위에는 이영우·이영직 경북도교육감 후보가 오전 9시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했고, 도지사 후보인 박창호 정의당 후보, 김관용 새누리당 후보가 이후 차례대로 등록을 마쳤다. 이영우 후보는 "선거기간을 많은 사람들로부터 경북교육에 바라는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로 활용해 선거 운동 개혁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이영직 후보는 "국민적 슬픔이 아직 가시지 않은 시기에 선거 후보자로서 송구스러울 따름"이라며 "국민들이 아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선거활동을 할 것이고, 좋은 결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장 새누리당 이강덕 후보(52)와 무소속 이창균 후보(54), 새정치민주연합 안선미 후보(41)와 경주시장 새누리당 최양식 후보 등 도내 시군 단체장 후보들도 이날 대부분 등록을 마쳤다.   선관위는 후보자 등록 마감 이후 정당과 후보자 기호를 결정하고, 홈페이지(www.nec.go.kr)를 통해 후보자의 경력·재산·병역·전과·학력·세금 납부 및 체납 사항을 공개한다. 정당 공천을 받은 후보는 국회 의석 수에 따라 기호를 부여받고, 무소속 후보는 후보 등록 기간이 끝난 이후 추첨을 통해 기호를 배정받을 예정이다.  후보 등록을 마쳤다 하더라도, 선거 벽보와 유세 차량 등을 활용한 본격적인 선거 운동은 22일부터 6월 3일 자정까지 가능하다.  TV를 통한 후보자 경력방송과 연설방송, 토론방송도 22일부터 시작된다. 이 기간에는 일반 유권자도 인터넷, SNS, 문자 메시지 이용을 제외한 방법으로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다만, 후보 등록을 마치고 유세가 시작되는 22일 전까지는 후보가 직접 명함을 건네고 지지를 호소하는 등 제한된 범위에서의 선거 운동은 가능하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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