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지난 18일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석적읍 도개리(국지도 79호선)의 총연장 16.6km. 폭 20m의 왜관~가산 도로건설 공사현장을 찾았다. 김 후보의 이곳 방문은 지난 15일부터 이어가고 있는 도내 안전 취약시설 점검을 위한 ‘안전 투어’의 일환이다. 이와 함께 최근 건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서다. 그는 이 자리에서 “경북에는 6천여개에 달하는 전문 및 일반건설업체가 있지만 조례로 정해진 60% 이상 준수 하도급 비율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지사가 되면 건설 경기가 침체되면서 공사물량 감소로 고통받는 지역업체 회생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발주기관에서 2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공사를 발주할 경우에도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가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계약에 참여하는 ‘주계약자 공동도급’도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확실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안전의 답은 현장에 있다”며 “사고가 났을 때 현장 책임자 또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전문가가 컨트롤타워가 돼 현장을 지휘해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응급조치가 이루어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는 안전사고 때 현장비상연락망 체계에 따른 상황 전달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상급기관과 119 구조대 등에 직접 전화를 걸어 담당자와 통화를 하고 또 공사현장의 근로자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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