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2일 오전 10시30분 최양식 경주시장 후보를 비롯 경주지역 새누리당 시도의원 후보들이 경주역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13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지지유세에 나선 정수성 국회의원은 “새누리당 후보들은 시민들이 직접 뽑아 준 시민후보”라며 “시민의 뜻을 받들어 경선기간 발생한 갈등과 불신을 씻고 화합으로 새로운 경주시대를 열자”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 후보는 “지난 임기동안 328억 원의 빚을 갚아 이제는 멀지 않아 경주도 빚 없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경주발전을 위해 달리던 기차를 멈추게 해서는 안 된다”며 중앙시장에서 첫 유세를 시작했다. 이어 포항을 방문한 뒤 출정식에 참석한 김관용 도지사는 “경주에서 압승함으로써 시장과 국회의원이 함께 경주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경주시대를 만들 수 있도록 표로써 보여달라”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같은 시각 장날을 맞아 시민들이 붐비는 중앙시장사거리에서는 무소속 후보 3명이 순서대로 출정식을 가졌다. 황진홍 후보가 먼저 유세에 나서 “시장을 바꿔야 경주가 산다, 불통의 시대를 끝내고 소통의 시대를 열며 중앙과 지방행정에 정통하고 부시장 경험으로 경주 현실을 잘 아는 자신이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박병훈 후보는 “6월 4일이 잃어버린 지난 4년을 심판하고 경주를 우습게 보는 저들에게 매서운 회초리를 드는 날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학철 후보는 “4년을 또 다시 행정관료 출신에게 경주를 맡기면 우리 경제는 회복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시민을 진정으로 섬기고 경주행복시대를 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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