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원 마 선거구(남원동, 신흥동, 동성동) 무소속 기호5번 김복희 후보자가 세그웨이(전기오토바이)로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복희 후보자는 세그웨이에 자신의 벽보용 홍보물을 부착하고 재래시장에서부터 골목골목을 누비며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알리고 있다. 이를 처음 보는 시민들은 저거 뭐지 하면서 가까이 다가와 보는 가 하면 한번 타 보고 싶다고 하는 등 아주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김 후보자가 세그웨이를 타고 유권자들로부터 '신선하다', '자신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라를 평을 받고 있다. 김 후보자와 같은 방식의 선거운동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주시선관위에서는 '선거법에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도 타 후보자들로부터의 질의에 대비해 전례를 자문하는 등 새로운 선거홍보의 장을 열고 있다. 김 후보자는 "서울에서 이와 같이 세그웨이를 타고 선거홍보를 한 전례가 있는 만큼 선거법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선거홍보가 유권자들과 좀더 친숙해 지고 축제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 세그웨이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가 선거홍보의 혁신적인 방법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물론이고 무소속 후보자와의 경쟁력에 대한 결과가 표로 연결되면 다음 선거에서는 많은 후보자들이 세그웨이 홍보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황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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