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선생님 전구에 불이 켜졌어요" 학생들이 자전거 바퀴를 힘차게 돌리자 전구에 불이 들어오고 탄성이 터졌다.  천북초등학교(교장 이탁)는 지난 22일 5·6학년 35명을 대상으로 에너지의 소중함을 알고 전기를 만들어 보며 전기를 아껴 쓰는 방법을 익히는 에너지교육을 실시했다. '찾아오는 에너지교육'특별프로그램은 과학시간에 경주에너지교육농장(우라분교장)의 도움으로 실시됐다.  자전거 발전기로 믹서기를 돌려 토마토를 갈아 쥬스를 만들어 먹었다. 운동장에서는 태양열 조리기로 햇빛을 모아 물을 끓였다. 또 학생들이 직접 조립해 만든 태양광자동차로 달리기를 하면서 신나는 과학시간을 보냈다. 황혜선 학생은 "선생님, 운동하니까 전기가 만들어지네요! 정말 신기해요"라며 활짝 웃었다. '찾아오는 에너지교육'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을 인식하게 됐으며 일상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보고 우리 생활주변의 에너지와 무한 자원인 태양의 소중함도 깨닫게 됐다. 김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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