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동곡초등학교는 3~6학년 연극동아리 학생 19명, 교사, 교육실습생이 함께 지난 22일 오후 2시 동곡1리 경로당에서 사제동행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하는 활동으로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더 크다는 것을 직접 느끼게 하고 인성이 올바른 아이들로 자라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본교 연극동아리에서 평소 연습해온 연극 '커다란 순무'를 공연함으로써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발휘했고, 이웃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작은 기쁨을 드리는 참된 봉사의 기회가 됐다. 이외에도 할아버지, 할머니 어깨 주물러 드리기, 말벗해 드리기, 음식 대접하기, 청소하기 등 학생들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같이 참여했던 대구교육대학교 교육실습생들도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하며 소규모 학교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의 현장 실천방법에 대해서 배우는 계기가 됐다. 동곡초등학교 임종석 교장은 "경로당 봉사활동으로 봉사활동이라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고,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하나씩 해 나가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자발적인 나눔과 이웃에 대한 사랑,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이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