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기 대구시교육감 후보는 26일, ‘교육국제화특구’를 대구시 전역으로 확대해 효율적인 국제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국제화특구는 교육부가 전국 각 시도 중 2곳 정도를 지정해 의무교육 단계에서부터 외국어 구사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해외 취업이나 해외 기업과의 산학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해 주는 정책. 교육특구로 지정된 자치단체 소속 각 학교에는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을 획기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는 예산이 지원과 함께 학과과정 개설 등 자율권도 부여된다. 우동기 후보는 “교육국제화특구로 북구와 달서구 2개 지역만 지정돼 제외된 곳은 상대적 상실감과 함께 지역발전 불균형이 초래될 수 있다”며 “대구시 전역이 교육국제화특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우 후보는 또 인재육성기금 1천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기금은 우수 학습연구동아리 양성, 외국어 우수 저소득층 학생 배낭여행을 지원,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 지급과 난치병·정신질환 학생 의료비 지원, 선행·봉사활동 학생 격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스포츠·예술활동에 사용된다. 기금 조성은 외부기부금 유치를 주로해 10년 동안 3단계로 목표금액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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