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새누리당 포항시장 후보는 28일 포스코 동촌프라자를 방문, 식당에서 직원들과 점심을 하며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격 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 후보는 “포스코는 모래사장 밖에 없던 영일만에 용광로의 숲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경제도약을 견인한 위대한 기업”이라며 “이 모든 것이 산업현장에서 피와 땀을 흘려 노력하는 근로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포스코는 포항시민과 함께 발전해 온 포항의 얼굴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포항시민과 협력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적인 철강경기 침체로 포스코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혜롭게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저력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며 “철강산업이 경쟁력 있을 때 미리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등 업종다변화를 준비해야 10년, 20년 후를 장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포항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택시기사들을 대상으로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오후에는 유강 대백마트, 효자시장, 남부시장 등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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