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후보 기자회견, '불륜설 허위유포' 법적 대응'입장차'… 박병훈·황진홍, 무소속 단일화 결국 실패 최양식 새누리당 경주시장 후보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찰주지와의 불륜설'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두고 해명할 것도 없다며 일축했다.  최후보는 "A신문이 기사를 게재해 무작위로 경주 곳곳에 뿌린, 저와 관련된 '의혹'운운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의연하게 대처하며 참고 싶어도 이제는 더 이상 묵과하기 어려운 단계에까지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박병훈 후보와 제보자 박모씨, 그리고 허위사실을 신문에 게재한 뒤 평소보다 많은 부수를 발행해 무작위로 배포한 A신문에도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시장이 되고 안되고의 문제가 아니라 제 인생에 대한 도전"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최 후보는 "아무리 선거라고 하지만 사람이 해서는 안 될 말과 행동이 있다"며 "자신을 속이고, 가족과 후손들에게 떳떳하지 못한 말과 행위로 경주 시장이 되겠다고 해서야 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박병훈 후보는 이번 6.4 예비선거가 시작되자 마자 각종 비방을 일삼았다"고 밝히며 "선거운동원이 여론조사 조작으로 구속됨에도 자신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급기야 여성 불교 성직자와 여신도의 명예를 짓밟는 사악한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30분경 최근 자료를 통해 불륜설이 박병훈 후보측의 조작이라고 주장한 B사찰 주지도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K주지는 지난 25일 박 후보와 나눈 대화가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K주지는 "유포된 불륜설 등은 사실이 아니며 부처님의 제자로서 맹세한다"고 주장, "추후 이같은 내용이 계속 언급돼 문제가 된다면 박 후보에 대한 더한 것도 알릴 것"이라고 폭로했다. 이어 K주지가 질문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리를 뜨자 박 후보 선거운동원 등이 K주지를 따라가며 폭언을 하는 등 한동안 아수라장이 됐다.  한편 지난 28일 박병훈, 황진홍 무소속 경주시장 후보 단일화 시도가 있었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 후보는 여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단일화하기로 일단 합의했으나 여론조사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합의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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