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투표하겠습니다" 동국대학교 호텔컨벤션 경영학과 2학년 임경민(사진·22)양은 이번에는 꼭 투표를 하게다고 의지를 밝혔다. 지난 2012년 대통령선거 때 선거권이 있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또 관심이 없어 투표를 하지 않았다. 임 양이 이번 선거에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 13일 경주시선거관위원회에서 선거홍보와 사전투표 시연에 참가하고 부터다. 선관위의 캐릭터인 '참참이' 탈인형을 쓰고 홍보를 하는 선관위 직원들의 노력에 감동을 받았다. 책임감 있는 유권행사를 위해 집으로 날아온 공약선거 우편물을 꼼꼼하게 읽어 보았다. 대부분 남자대표라 먼저 병역의무부터 읽었다. 그다음 공약을 읽고 맨 마지막에 정당을 확인했다.  임 양은 "후보자마다 장밋빛 공약을 남발하는데 무리하게 하는 것 보다 실질적으로 실천 가능한 공약을 내기 바란다" 며 "정책방향도 알기 쉽게 해주었으면 좋겠고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약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주시 선거 확정인 수는 21만6922명이고 생애 첫 투표를 하는 만 19세 이상 새내기 선거권자는 3477명이다. 남성은 1945명 여성은 1532명이다.30일과 31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6시까지 사전투표를 실시한다. 선거당일에 투표가 어려운 경우 별도의 부재자신고 절차 없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모든 유권자는 전국 읍면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신분증을 갖고 가서 투표하면 된다. 김희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