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섭 경북도교육감 후보는 29일 “교육감의 특권과 권위를 내려놓고 소통하는 경북도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교육청의 ‘교육에 대한 의사결정권한’을 단위학교로 대폭 이양하고, 학교 위에 군림하지 않으며 단위 학교자율화를 최대한 지원해 교직원 인사, 학교재정운영,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권 대폭 확대할 것”라며 이렇게 밝혔다.
안 후보는 “학교장의 경영능력평가, 학교의 성과측정을 통한 인센티브 제도의 실현, 특성화 교육과 함께 학생의 학습능력을 신장시켜, 경북의 교육경쟁력을 제고, 경북교육과 우리 아이들만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교육감이 돼 학부모의 이해와 요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충실히 수행해낼 수 있는 정책전문 교육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특권과 권위를 내려놓는 교육감 7대 공약으로 △교육감관사 매각 및 판공비 공개 △교육감과 교원의 소통 창구 ‘행복공감교육지원단’ 설치?운영 △교육비리 신고센터와 교육청렴 감시단 운영으로 청정경북교육 실천 △주민감사관제 운영, 내실 있는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교원인사 투명성 보장을 위한 ‘개방형 인사검증 시스템’ 구축 △학부모님, 지역사회와 소통과 참여하는 경북미래교육협의체 구성 △시·군 교육청 재구조화를 통해 산하지원센터 역할 강화, 전시행정 청산 등을 약속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