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일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김관진 국방장관을, 국방부 장관에는 한민구 전 합참의장을 내정했다.  그러나 국가정보원장의 후임은 이날 발표되지 않았다. 청와대는 새 국정원장의 검증 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과 위협이 지속되고 국민의 안전과 국가 안보가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안보의 공백을 방지하고 안보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해 오늘 새 국가안보실장과 국방부장관을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는 1949년 전북 진주 출생으로 육군사관학교 28기 학사 출신이다. 1972년 대한민국 육군 소위로 임관한 뒤, 제33대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 의장, 제43대 국방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김관진이 국가안보실장으로 임명되면서 공석이 된 국방부 장관에는 육군참모총장과 수도방위사령관,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수석대표를 역임한 한민구 전 합참의장이 내정됐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