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을 맞아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후보는 서구 무료급식소와 콘서트장, 대구수목원과 월드컵경기장, 서문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을 돌며 공약을 알리고 지지를 호소하는 마지막 표심잡기에 나섰다. 우 후보는 토요일인 지난달 31일 범어네거리 지하상가에 자리한 영어거리에 ‘글로벌 스테이션’을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이곳에서 학생들이 글로벌문화 체험을 하고, 영어 디베이트, 영자신문, 영어 독서 등의 실용영어를 익히도록 한다는 것. 우 후보는 또 “우리마을 교육공동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우 후보는 이를 위해 안전하고 행복한 우리마을 교육공동체 시범마을을 16개동에서 30개동으로 확대하고 우리마을 교육공동체 우수 협력기관도 200호점에서 400호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기부 자원을 6천 건에서 1만 건으로 발굴하고 ‘1사(社) 1교(校) 악기 기부 결연’도 현재 145개교에서 전체 435개교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우리마을 교육공동체 사업은 마을과 지역사회, 기관, 단체들이 학교에서 공급해 주지 못하는 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개별화된 교육을 제공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마을네트워크 사업이다. 우동기 후보는 “이 사업이 활성화되면 양질의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확보할 수 있다”며, “지역사회 모두가 학교가 되면 학생들의 안전 확보와 함께 학교 폭력도 예방할 수 있고, 교육기부 참여를 통해 나눔과 배려하는 문화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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