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2011년 5월 금융지주사 체재로 전환한 이후 지난달 16일 본점 지하강당에서 그룹출범 3주년 기념식을 갖고 지역민을 위한 현장 금융지원 강화, 글로벌한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출범 당시 대구은행·카드넷·대구신용정보의 3개 자회사에 총자산 30조원 규모로 출발해 2014년 1분기 기준 5개 자회사에 총자산 43조 3천억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큰 그룹보다는 알찬 그룹을 지향한 결과 적정 성장은 물론 안정적인 자산건전성과 견조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소비자보호, 사회공헌 및 지속가능경영에도 금융권 최고의 모범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3월 21일 제2대 DGB금융그룹 회장 겸 제11대 대구은행장으로 취임한 박인규 회장은 '현장과 실용'을 경영화두로 제시하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현장에서 고객과 소통하고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지향하는 금융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룹의 경영비전을 '미래를 함께하는 Best Partner'로 정하고, 그룹과 고객 모두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임을 천명하고, 고객을 찾아가는 현장경영·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정도경영·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경영을 경영방침으로 발표했다. DGB금융그룹 성장전략은 전국 영업망을 보유한 자산운용·보험·증권 등 자회사 확충과 은행의 동남권 성장전략 등을 통해 2017년까지 자산 규모 80조의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것이다. 자산운용업은 고객에게 다양한 자산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업종으로, 펀드 등 고객자산 운용에 경쟁력을 갖춘 중형사로 키워 나갈 예정이며 금년 중 우선 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7년까지 비은행업 비중 25%를 목표로 보험·증권 등에도 진출해 고객에게 종합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그룹의 수익원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특히 주력 자회사인 대구은행은 '선택과 집중형 성장' 전략을 통해 2017년까지 자산 60조 규모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대구·경북지역은 혁신도시 등 지역 핵심사업과 도청이전 관련 금융수요 선점, 경북지역 영업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특별지원, 지역사회 기여도 증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의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동남권의 경우에는 지속적인 점포 확충과 중소기업 중심의 영업으로 매년 30%이상 성장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2배로 확대시킨다는 목표를 정했다.  DGB캐피탈은 2012년 1월 인수 이후 2013년 말 기준 총자산 367% (1,377억·6,436억), 당기순이익은 128% (39억·89억)가 증가해 우수한 경영실적을 올리고 있다. 창원, 울산 등 동남권 영업네트워크 확대와 선박, 의료리스 등 신수익원 적극 발굴 및 시너지영업 확대로 총자산 3조원 규모의 중견캐피털사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대구은행, 지역 중소기업의 든든한 금융동반자 박인규 은행장은 취임 후 고객에게 실용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대표기업 및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 근로자들을 직접 만나는 현장CEO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각 사업체마다 특화된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경영진들과 머리를 맞대고 기업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있으며,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을 위해 시작된 현장마케팅으로 고객을 찾아가는 현장경영과 지역밀착경영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대출금의 70%를 기업에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 지원 대출금 중 90%가 중소기업에 지원되고 있다. 더 나아가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일선 영업점의 영업점장 전결권 한도 상향과 동산담보대출을 통한 중소기업 유휴 동산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계절적 요소와 시설·운전자금 등 용도에 맞는 특별대출 공금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하고, 담보가 취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자체 신용지원을 확대하며,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의 특별출연 등의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기술력 및 경영능력이 뛰어난 지역 혁신형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2014년 4월말 기준 원화대출금 25만4,400억 원 중 가계대출 28%, 기업대출 72%로 18만2,760억 원이며, 기업대출금의 89%인 16만2,410억 원이 중소기업에 지원됐다. 중소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년 중소기업대출금을 1만9천억 원 순증가목표로 계획하고 있으며, 4월말 기준 9,410억 원이 증가됐다.    ■지역 사회공헌활동에 당기순이익의 10% 넘는 금액 지원 박인규 은행장은 취임 후 첫 공식 활동으로 임직원들로 구성된 DGB동행봉사단 30여명과 함께 달성공원 급식소에서 6백여 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는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라는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는 것으로, DGB금융그룹은 당기순이익의 10% 넘는 금액을 지역 사회공헌활동에 지원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지역에 대한 사회적 책임 완수를 통한 지속가능을 목표로, 지난 2001년부터 문화 사업을 포함한 사회공헌활동의 기본 계획을 세워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고 있는데, 2002년 은행권 최초로 임직원 봉사단을 결성해 현재 총 40여개의 봉사단이 활동 중에 있으며, 2013년 한해 약 1,100여회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011년에는 금융권 최초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했으며, 임직원 급여의 1%를 기부하는 사랑나눔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대구은행은 2006년부터 열린 채용을 모토로 인터넷 공고를 통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기본적인 지원 자격(최저 학점)만 해당되면, 고졸·전문대·4년제 대학 학력에 구애받지 않은 입사시스템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학력과 토익 등 일반적인 스펙을 대신할 방안을 연구하고 있으며, 1박2일 심층면접을 통해 스펙보다는 지원자의 인성, 팀워크 등 DGB와의 적합성 검증에 주력하고 있다.  고졸 인재 채용의 경우 IMF이후 채용이 중단되었으나, 2004년부터 재개되어 매년 20여명 내외로 꾸준히 채용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매년 비슷한 수준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연 2회 신입행원 채용 시 지역연고자에 대한 우대정책을 운영해 채용인원의 대부분을 지역연고자로 구성됐다. 방학기간 지역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턴행원을 운용해 취업준비 지원을 위한 실무경험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지난 3년간 약 50여명을 행원으로 채용했다. 또, 해당학교 졸업 신입행원으로 구성된 DGB취업성공서포터즈를 운영해 지역학교의 취업률 향상에 대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민금융 활성화 '행복한 금융 더 나은 미래, OK DGB'라는 슬로건과 '함께하는 금융'이라는 경영방침의 추진 실천을 위해 최근 3년간 총 4,261억 원의 다양한 서민금융대출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서민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15개점에 서민금융 전담창구 개설 운영 및 금융감독원 주관 금융사랑방버스 참여 등 서민대상의 신속한 금융서비스 및 상담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인규 은행장의 행복경영 대구은행은 2014년 3월 박인규 은행장 취임과 함께 '행복한 금융, 더 나은 미래'- OK, DGB 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주주, 고객, 임직원, 지역사회, NGO 등 은행의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행복을 드리겠다는 CEO의 행복경영 의지를 담았다.  특히 취임 후 첫 공식 활동으로 지역 무료급식소를 방문해 600여명의 어르신에게 '사랑의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지역 대표기업을 방문해 경영상황을 청취해 기업지원정책 반영에 노력하고 있다. 또, 신용보증기금, 정보화진흥원, 한국감정원 등 대구지역에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해 취약계층에 대한 공익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으로 행복경영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과 나눔 경영을 추진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위한 역할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은 "'현장과 실용'이라는 경영화두를 통해서, 1967년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탄생한 대구은행이 창립 50주년이 되는 2017년에는 은행 60조원, 그룹 80조원의 자산규모를 달성해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갖춰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위대한 DGB금융그룹을 이룩하기 위해 제가 앞장서서 전 임직원 모두가 사명감과 열정으로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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