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4지방선거에서 경북의 투표율이 65% 이상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경북도선관위에 따르면 2002년 지선 때 경북의 투표율은 60.4%, 2006년 지선에서는 61.5%, 지난 2010년 지선 때는 59.4%였다. 또 2012년 4월 총선의 투표율은 56.0%로 비교적 낮았지만 2012년 12월 대선 때는 78.2%로 1995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었다. 이에 경북도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투표율 65% 이상을 목표로 잡고 다양한 선거참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선관위는 우선 읍·면·동별로 투표참여 현수막을 2매 이상 추가 게시하고 위원회 및 행정기관 차량을 이용한 가두·행정방송과 유관기관·아파트 구내방송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활용해 투표참여를 집중 홍보해왔다. 또 파워 블로거들의 SNS 활동 및 대학생들로 구성된 '다-흰 선거 서포터즈'를 통해 대학생 대상 캠페인과 대면홍보를 전개하면서 젊은 층들의 투표율 올리기에도 안간힘을 써왔다. 선관위는 특히 선거당일엔 교통 불편지역 유권자들을 위해 교통편의 차량 310개 노선을 운영하고, 활동보조인 120명과 장애인 운송차량 70대를 투입해 장애인과 노약자들의 투표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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