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텃밭'이라는 경북과 대구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일부 후보들이 당당히 당선자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6·4지방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아니면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모두 당선되는 것처럼 여겨졌던 분위기에 견줘 이들의 선전은 지역에서 매우 의미 있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 우선 경북의 경우 지역구 기초의원으로 2명이 당선돼 눈길을 끌었다.  포항시 마 선거구에서 김상민(36·전 인재근 국회의원 비서관, 현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 부위원장) 후보가 9명 중 3위로 당선됐고 구미시 가 선거구에서 안장환(57·전 민주당 구미시갑 지역위원장, 현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 지방자치특별위원장) 후보가 8명중 3위로 당선됐다. 그리고 비례대표광역의원으로 배영애(68·여, 전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 전 민주당 경북도당 여성위원장), 김위한(42·전 민주당 경북도당 청년위원장, 현 경북축구협회 이사) 후보가 당선됐다. 비례대표기초의원으로는 포항에서 박희정(41·여, 현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부위원장), 경주에서 정현주(49·여, 전 경주대학교 조교수), 구미에서 김근아(51·여, 전 민주당 구미시을 지역위원장) 후보가 당선됐다. 대구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구의원 9명, 또 시의원 비례 1명과 구의원 비례 4명을 확보했다. 구의원 당선자는 중구 가의 신범식, 동구 가의 김원재, 서구 나의 오세광, 북구 라의 이헌태, 수성구 나의 강민구, 달서구 다의 이유경, 달서구 마의 김성태, 달서구 아의 박병주, 달서구 자의 김귀화 후보 등이다. 이 중 이유경 후보는 3선, 김성태 후보는 재선이라는 파워를 과시했다. 구의원 비례대표는 동구의 노남옥, 북구의 장윤영, 달서구의 홍복조, 수성구의 정애향 후보 등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와 경북도당은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대구와 경북 시도민들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지지에 엎드려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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