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경주시의회 의장 출마 예정자 선출 앞두고금품살포설 '모락모락'… 벌써부터 혼탁 조짐7월 임기 시작도 하기전에 비난·우려 목소리 커 경주시의회 7대 의장 선출을 놓고 금품살포설이 나도는 등 취임 도하기전에 벌써부터 과열 조짐이 일고 있다. 특히 지난 6대 의회가 임기 내내 의장단 선출과 관련한 금품 살포 사건으로 식물의회가 된 전례가 있는 만큼 시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 의원들에 따르면 경주시의원에 당선된 모 의원이 선거 직전인 지난 2일을 전후해 새누리당 공천후보를 대상으로 지역특산물인 ‘K빵’을 돌리고 일부 후보들에게는 봉투(?)를 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이번 선거의 분위기가 시의원의 경우 새누리당 공천자의 당선이 과반수를 넘길 것이 예상됐고, 역대 경주시의회 의장 선거에서도 구성상 새누리당 소속의원들 중에서 선출된 것이 관례였다는 점에서 사전 정치작업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이번 경주시의회의원 선거에서도 역시 21명의 시의원 중 16명의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돼 이들 가운데 한 명이 의장단 선출에 나설 예정이다.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단체는 물론 당원들 사이에서 비난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특히 일부 시민단체는 지난 6대 시의회가 의장단 선출을 둘러싼 금품살포로 임기 내내 수사와 재판을 받느라 의회가 제구실을 못한 것은 물론 지역이미지에 먹칠을 한바 있는 만큼 이번 7대 의회만큼은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당원과 당선자들도 “빵을 돌리는 것은 격려차원에서 어느 정도 이해를 할 수 있지만 봉투를 돌렸다면 당과 당사자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당 차원에서 이에 대한 진상조사와 함께 상응하는 조치가 뒤따라야 불명예와 시민 반발이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대해 정수성 국회의원은 9일 새누리당 당선자 교육현장에서 “경주지역에서 시의장 선거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소문이 들리고 있다”며 “지난 6대 의장단 선거에서 금품이 오간 사건이 아직 법정에 계류 중에 있는데 임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문제가 발생할 시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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