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는 한의학과 1회 졸업생이면서 평소 모교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형태로 기부활동을 해오고 있는 조무상 A3 한의원장이 학문의 융합발전과 연구진흥을 위해 '조무상 연구기금'을 조성 매년 1천만원, 20년간 2억원의 연구기금을 대학에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조무상 연구기금'은 2007년부터 조무상 원장이 모교인 대구한의대에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이룬 교수를 선정해 연구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년간 14명을 선정했다. 2014년 조무상 연구기금 수상자는 한약재약리학과 김수진 교수(과제명:아토피치료제 개발을 위한 사삼의 효능 및 약리기전 연구)와 보건학부 전명남 교수(과제명:대학생들의 팀 공유정신모형(TSMM) 척도 타당화 및 TSMM·개인창의성·팀 창의성의 구조적 관계 탐색)가 선정됐다. 연구기금 수혜자는 조무상 원장의 뜻에 따라 학문의 균형발전과 다른 학과를 배려하기 위해 한의학분야는 연구기금 선정에서 제외하고 전년도 정부공모 연구 과제를 수탁한 조교수 이하 교수를 대상으로 하되 연구수행을 통한 대학기여도, 후진양성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고 있다고 대학 관계자는 밝혔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