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를 얼마 남겨 놓지 않은 경북도의회가 제9대 마지막 상임위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박기진)는 지난 10일 제270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었다.지난 4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나고 처음 개최된 이 날 임시회는 사실상 제9대 상임위 마지막 회의이지만 소속 위원 대부분이 참석했다.이 날 심사·의결한 조례안은 기존 ‘문화재보호법’이 ‘문화재 수리 등에 관한 법률’과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로 분리됨에 따라 개정내용을 반영하고 법령규정에 맞도록 보완·정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북도 문화재 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경북도 문화예술진흥위원회를 보다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변경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경북도 문화예술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으로,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위원회는 또 오는 16일부터 1박2일간 생태관광자원의 운영실태 등을 확인·점검하기 위해 영주 백두대간 산림치유단지 조성사업 현장 및 강원도 횡성 숲체험 교육시설 방문 등 현지 의정활동도 펼칠 예정이다.이 날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정상진)는 지난 달 28일 도내 9개 시군에서 발생한 농작물 우박피해 발생 및 대책상황을 보고받았다.농수산위원들은 우박 발생 및 피해 현황과 향후계획을 듣고 조치사항 및 지원방안 등을 물었다. 그리고 집행부에 정밀한 피해조사와 조속한 피해농가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또 도지사가 제출한 ‘경북도 가축위생시험소 축산물검사수수료 징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가축검사 수수료 검토 등 전반적인 내용의 보완을 요구하며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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