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가 19일 오전 11시 제270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9대 의회 마지막 회의다. 이날 폐회직후 본회의장 앞 로비에서는 이시하 경북도의회의장을 비롯한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경북도 및 교육청 간부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기만료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그동안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민생관련 각종 안건 25건을 처리했다. 이시하 경북도의회 의장은 송별사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의 대변자로서 뜨거운 열정으로 활기차고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 또 도의회에 변함없는 신뢰와 격려를 보내주신 300만 도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깊이 감사드리며, 특히,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우리 도의회와 동반자로서 함께 동행해 주신 김관용 도지사님과 이영우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들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또 “지난 4년은 우리 도의원들이 도민의 복리증진과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위해 사업현장과 소외되고 어려운 현장을 발로 뛰며 소통과 화합의 열린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열정을 다 바쳐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 특히 견제와 균형의 원칙을 고수하면서 특별위원회 확대 운영, 정책 연구모임의 활성화, 공부하고 연구하는 전문의회상 정립을 통해 합리적이고 발전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의원보좌관제 도입,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 등 기능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에도 최선을 다해왔다”고 회고했다. 그리고 “제10대 의회는 완전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실현하고, 개도 700년 신도청이전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미래경북 100년 대계를 꽃피워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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