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학생들이 영덕군 창수면에서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대학교 총학생회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번 대구대 하계 농촌 봉사활동은 지난달 24에서 2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봉사활동을 했다. 영덕군 창수면(면장 정철화)에 따르면 이번 대구대 하계 농촌봉사활동은 남녀 20여명이 1개조로 구성 총 6개조로 나눠 일손돕기와 벽화그리기 노인치매예방 레크레이션 영화상영 마을환경정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는 것. 특히 이번 농촌봉사활동은 마늘과 감자의 적기 수확에 적지 않은보탬이 돼 심각한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120명의 학생들은 숙박과 숙식을 창수면 소재 미곡학생야영장과 수리마을회관 등 4개소에서 농가에 부담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해결했다. 이경범 대구대학교 총학생회 문화국장은 "이번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대학생들이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느끼고 농촌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석 창수면 산업개발담당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나눔의 봉사정신을 몸소 실천함과 동시에 도농 간 세대간의 어울림을 통해 소통을 배울 수 있는 산 교육장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