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알뜰폰 판매우체국이 오는 8일부터 기존 359곳에서 627곳으로 확대된다. 경북지방우정청이 농어촌지역 주민도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지난달 10일 우체국알뜰폰 판매우체국을 130곳 확대한데 이어 8일부터는 268곳을 추가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지역에도 읍·면지역 74개 우체국을 추가해 모두 122개 우체국에서 알뜰폰이 판매되며, 판매 8개월 여 만에 1만1천406명이 가입했다. 경북지방우정청 측은 "우체국알뜰폰은 중장년층의 가입이 많아  고령층이 많은 농어촌지역 주민들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읍·면소재 우체국의 판매시기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10일부터 읍·면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한 우체국의 50대 이상 가입자 점유율은 63.7%로 시·군·구지역의 판매 우체국과 비교해서 5.3%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체국알뜰폰 가입자의 증가는 저렴한 요금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1개월 이상 사용한 고객의 평균 납부액은 월 평균 1만4천388원으로, 지난해 1만6천712원 보다 13.9%나 낮아졌다.  이통통신 3사의 가입자당 월 평균요금(ARPU) 3만3천929원과 비교하면 57.6% 저렴하다. 특히 우정사업본부가 7월 중순 출시하는 '다드림 체크카드'를 이용할 경우 통신료를 더 절감할 수 있다. 다드림 체크카드로 알뜰폰 통신료를 자동이체 하면 통신요금의 10%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한편 우체국알뜰폰 사업자는 6만 원대 신품 폴더폰과 중고 피처폰 2종의 단말기 가격을 1만원 미만으로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이소정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