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10대 전반기 도의회를 이끌게 될 장대진 의장(54·안동)은 우선 "경북도의회가 새롭게 재도약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제10대 전반기 의장직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는 영광스럽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자치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자치의 정착을 위한 내실을 기하는데 중점을 두고 민생 현장에서 직접 도민의 말을 경청하고 도민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해 도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생활정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 의장은 특히 "신도청 시대를 맞아 개도 700주년의 역사적인 순간에 직면해 있다"며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균형과 견제, 건전한 비판과 대안 제시라는 의회의 고유기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각계각층과의 다양한 소통과 참여를 통한 현장중심의 민생의회, 공부하고 연구하고 토론하는 전문성을 갖춘 의정활동을 통해 존경받는 의회상을 정립하고 힘있는 의회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그는 "전국 시도의회와 긴밀한 협조를 하고 경북 23개 시군과의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확고히 해 지금까지의 비정상적인 관행은 과감히 도려내고, 도민들의 변화와 쇄신 요구에 순응하는 투명하고 사랑받는 의회를 만드는데 힘 쓰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 의장은 "도의원 60명 모두 정당과 계파, 학연, 지역주의를 떠나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는 분위기 속에서 의정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화합하고 상생하는 도의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의장은 경안고, 동양대 경영학과,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지방자치 전공)을 졸업하고 안동정보대 겸임교수, (사)경북도 지적장애인복지협회 회장, (사)한국지적장애인복지협회 수석부회장, 경북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 회장, 제18대 대선 새누리당 박근혜후보 중앙선대위 조직 총괄본부 경북지역 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주)배광산업 대표이사다. 경북도의회에서는 6, 7, 8대 의원을 지냈고 7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8대에서는 교육환경위원회 위원장 및 경북북부지역도의원협의회 회장을 맡은 바 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