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표경선에 출마하는 김무성 후보(사진)가 지난 12일 대구를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방혁신도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 조성 등 대구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시대정신은 격차해소"라며 "대구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 17개 시·도 단체 중에서 꼴찌다. 30대 재벌의 산업현장이 하나도 없다. 지역경제력 편차에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지역이 대구이기 때문에 정부가 추진 중인 혁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정착돼야 대구경제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구에 일자리 창출을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산업시설 조성원가를 낮춰야 한다. 주변 SOC 건설비용을 국비로 부담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를 만들어드리는 것이 대구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신공항과 관련 "입지선정위원회에서 결정되는대로 승복해야 하고 결정될 때까지 어떤 지역 의원이라도 여기에 대해 언급해선 안 된다. 제가 당대표가 되면 국회의원들이 신공항 입지문제를 절대 이야기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서청원 후보에 대해 "당대표 하겠다는 분이 '당대표 돼서 당을 어떻게 발전시키겠다' 얘기는 안하고,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를 가지고 네거티브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그에 대해 대응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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