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하 산기평)은 지난 1일 한국기술센터에서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 연구개발 역량 강화 지원과 R&D 수행 기업에 대한컨설팅 제공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추진 중인 사업을 활용해 중소·중견 기업을 교차 지원한다. 산업단지 내 입주한 기업들은 연구개발 관련 정보나 수행에 필요한 교육 등을 산기평으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으며, 산업부 연구개발 수행기업들은 '기업주치의 제도' 등을 활용한 컨설팅을 산단공으로부터 우선 지원받게 된다. 또 이번 협약은 대구 이전 공공기관들의 상호 협력을 위한 초석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산단공은 지난 1월 입주를 완료했고, 산기평은 오는 9월 대구 이전예정으로 향후 지역발전과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추가 업무 협력방안도 모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섭 원장과 강남훈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산단 입주기업 뿐 아니라 R&D 수행기업들에게도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양 기관이 수행하는 사업의 성과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