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북도 소관 2014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시작했다. 이날 예산안 심사에서 최태림 의원(의성)은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 등 지역 언론사가 추진하는 축제성 예산과 관련해 축제가 제대로 진행되는지, 지역문화가 활성화되는지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감시할 것을 촉구했다. 또 시군에서 축제를 하기 위해 도비를 지원 받으려면 매우 어려운데 일부 언론사가 정체성 없이 하는 이런 행사들은 예산편성에서 지양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우현 의원(문경)은 ‘이스탄불 in 경주’ 행사와 관련해 증액된 도비 14억원을 당초예산이 아닌 추경에 세운 이유와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행사시 이스탄불에서 지원해준 금액에 관해 질문했다. 남천희 의원(영양)은 소나무재선충 방제 예산 23억원 증대와 관련해 전부터 계속돼 온 사업을 당초예산에 편성 안한 이유를 따졌다. 김위한 의원(비례)은 “대구취수장 이전과 관련해 취수장이 들어서면 7㎞까지 개발행위를 못하며, 21㎞까지 상업행위를 못하는 등 북부권은 국가산업단지 유치 등 오염되는 행위를 못하게 돼 주민의 생존권이 위협받는데 도의 대처가 안일하다”고 지적했다. 또 물포럼과 관련해 홍보비만 14억8천만원인데 사업비는 거의 없는 것을 따졌다. 이수경 의원(성주)은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과 관련해 국비만 내려오면 매칭하는 소극적인 자세를 지양하고 적극적으로 유치도 할 것을 제안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보건환경연구원의 기자재 구입과 관련해 가스누출관리경보기 등 긴급을 요하는 것은 총괄적으로 파악해 내구연한이 도래하면 바꿀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또 환경산림국의 하천복원사업과 관련해 사업이 끝나면 현장사진을 세밀하게 찍어 하자 유지보수기간 내에는 유지보수 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김정숙 의원(비례)은 ‘해양실크로드 홍보물 제작’에 있어서 통상 1~12월 1년 동안 홍보하는데 추경에 편성하여 9~12월 동안만 홍보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질문했다. 이동호 의원(경주)은 후쿠시마원전 관련 농수산물 방사능안전검사를 위해 인력, 기계 등을 확보하고 있는지 질문했다. 이와 함께 ‘이스탄불 in 경주’ 행사시 경북지역 예술인들 참여비율, 대우 등을 질문하며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곽경호 의원(칠곡)은 문화관광체육국의 ‘전통사찰 보수정비 지원’사업과 관련해 도내 전통사찰 보수정비 대상으로 지정된 곳이 26곳인데 그 지정기준, 예산 책정 기준 등에 관해 질문하며 예산이 새지 않도록 엄격하게 집행할 것을 당부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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