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가 의원들의 입법정책 및 의정활동 홍보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의회사무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의회는 우선 입법정책관실에 근무하는 전문직 5명을 공모한다. 지방서기관이던 입법정책관을 4급 개방형 직위로 공모하고 관련분야 전문가를 채용해 책임성과 업무추진의 독립성을 주고, 임기제(전문계약직) 공무원 4명을 공개모집해 의회 고유기능인 입법활동의 전문성을 더욱 높인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의회내 전문직 공무원들이 각 상임위원회를 전담해 조례 제·개정 등 입법활동 지원을 전담하고 아울러 정책연구와 의회차원의 정책 건의 등을 담당하며, 기존 의회자료실을 입법자료실로 전환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토록 할 방침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현재 의회사무처 전문직 공무원이 8명이었으나 5명을 공모해 총 13명이 됐다.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도의회사무처의 조직개편으로 입법정책지원과 의정홍보 기능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여 나감으로써 집행부에 대한 견제는 물론 대안제시를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아울러 진정한 지방자치실현을 위해 불합리한 지방자치법을 개정해 나가는데 경북도의회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