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53)가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청와대는 다수가 비어 있는 비서관 인사를 조만간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행정자치비서관에 주 부지사를 내정하고 검증절차를 거치고 있다. 주 부지사는 경주 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경북도지사 비서실장, 경북도 경제통상실장, 자치행정국장, 뉴욕 부총영사, 대통령소속 지방분권지원단장, 행정안전부 제도정책관 등을 거쳐 지난해 4월부터 경북도 행정부지사로 근무해 왔다. 주 부지사의 후임으로는 현재 안전행정부 지방재정정책관으로 있는 김현기 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이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 인사에 따른 안행부의 후속인사는 빠르면 다음 주, 늦어도 이 달 중으로는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