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서상기 국회의원은(대구 북구을, 3선)이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 의원식당에서 교육부 김신호 차관을 비롯한 교육 관계자,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국회 안전교육포럼 출범식을 가졌다.
서 의원은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범국가적으로 안전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실제적인 방안에 대안 논의가 미흡하다. 이에 국회부터 안전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담론을 제시하고 대안을 마련하고자 국회 안전교육포럼을 출범하게 됐다”고 포럼 설립의 목적을 설명했다.
이날 출범식은 포럼의 공동대표인 서상기, 안민석 의원의 인사말로 시작해, 교육부 학생복지안전관 이진석 국장의 안전교육대책 관련 브리핑이 이어졌다.
또 여성가족부 안전매뉴얼 작성에 참여한 평택대학교 유진이 아동청소년복지학과 교수의 안전교육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제언을 더해, 참석한 국회의원들과 전문가들 사이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포럼의 공동대표인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 3선)은 “오늘 포럼의 의미는 국회에서 여·야가 함께 안전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환기하고 뜻을 모으는데 있다. 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킬 수 있는 법·제도를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이에 서상기 의원은 “현재 얼어붙은 정국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오늘처럼 여·야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보다 자주 만나고, 대화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가야한다. 우리 안전교육포럼이 꽉 막힌 정국을 시원하게 뚫어버릴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