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지은 지 40년 이상 된 건물의 상태 등급 판정을 위해 9월부터 2017년까지 모든 건물에 대해 정밀점검을 벌인다.2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의 40년 이상된 노후 건물은 756동. 교육청은 이 시설물들의 현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고 구조물이 현재의 사용 요건을 만족시키고 있는지를 확인하며, 이를 위해 면밀한 외관조사와 측정·시험장비를 이용해 시설물의 상태를 평가하기로 했다.도교육청은 2015부터 2017년까지 3년에 걸쳐 연간 12억원씩의 예산을 편성해 조사를 완료하고, 점검결과에 따라 철거, 보수·보강, 개축 등의 중장기 투자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송건수 교육시설과장은 “정밀점검 전수조사를 통해 노후건물이 재난위험시설(D, E급)로 진행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을 강화하고, 학교시설에 대한 안전성 확보로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안전한 학교시설을 만들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