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마감한 지역 전문대 수시모집 1차에서 예년과 같이 취업에 유리한 보건계열 강세 현상이 올해도 이어졌다. 영남이공대의 경우 모집정원 1천537명에 1만4천951명이 지원해 전체 경쟁률 9.7:1을 기록했다. 이 대학에서는 올해 신설된 치위생과(24:1)가 가장 높았고 물리치료과(22:1), 관광계열(16:1), 사이버보안과(15:1), 기계계열(11:1), 박승철헤어과(10.8:1) 등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계명문화대는 평균 4.5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은 간호학과(27:1), 보건학부(16.2:1), 경찰행정과 (14:1), 유아교육과(12: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보건대는 1천596명 모집에 1만3천430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8.4:1을 기록했다. 특히 대졸이상 학력자가 256명이나 지원했다. 일반전형 중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간호학과(16:1), 보건행정과(15.5:1), 물리치료과(14.2:1), 치위생과(12:1) 등 전통적인 강세인 보건계열에서 지원자가 몰렸다.  영진전문대는 평균 9.7: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간호학과 일반고 특별전형(30명 모집) 24.3:1, 유아교육과 일반고 특별전형(40명 모집) 16.3:1, 컴퓨터응용기계계열  특성화고 특별전형(70명모집) 13.2:1,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특성화고 특별전형(45명 모집) 11.6:1, 컴퓨터응용기계계열 일반고 특별전형(123명 모집) 11.0:1 등 전 학과에 걸쳐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성대는 평균 6.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치위생과가 32.5: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간호학과(20:1), 방사선과(15.6:1) 등 보건계열 학과의 강세가 여전했다. 또 애완동물관리과(17.3:1)와 유아교육과(13.2:1), 제과제빵커피과(12.3:1) 등도 인기학과로 자리매김했다. 대구보건대 최영상 입학처장은 "인문계고 출신자가 많이 지원하는 일반전형에서 지원자가 몰렸으며(84%) 교육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서 지원금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최고의 교육환경을 자랑한다는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해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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