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사과가 서울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경북도는 지난 9, 10일 이틀간 서울 무교광장에서 '2014 경북사과 특별판매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사과주산지 도내 15개 시·군, 대구경북능금농협이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다음달 4일에서 5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14 경북착한사과 페스티벌'에 대한 사전 홍보도 겸한 행사였다. 이 날 행사는 시식 및 특별판매행사, 통기타 공연, 즉석경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경북도는 행사 참가 시민들이 비닐봉지 1장을 1만원에 구입해 자유롭게 사과를 가득 채울 경우 시중가격보다 30~40% 정도 낮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특별판매행사를 벌여 호응을 얻었다. 김준식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 사과는 이른 추석과 추석이후 계속적인 출햐량 증가로 전년보다 낮게 가격이 형성되는 등 생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농가지원 및 홍보차원에서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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